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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물난리는 옛말' 김정은이 자랑한 제방...그런데 공개된 사진 봤더니 / YTN

2025-08-09 10 Dailymotion

지난해 여름 북한은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평안북도와 양강도, 자강도 등에 큰 수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4천여 채와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인명 피해도 상당하다는 분석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수해 복구 사업은 '건설사의 기적'으로 포장됐고,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'애민 정치' 소재로 꾸준히 활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해 12월) : (김정은 위원장은) 수재민들이 '수복민'이 됐다는 말이 나왔다는데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올여름 북한 매체에선 수해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한 북한 전문 매체는 위성사진을 근거로 평안북도 구장과 영변 등에 큰 피해가 났다고 분석했지만, 막상 북한 매체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만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달 22일) : 특히 구장과 영변, 운산, 향산 그리고 태천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] <br /> <br />대신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의 제방공사 현장시찰 소식을 전하며 '물난리는 이제 옛말'이라고 보도했는데, 사진 속 제방에선 파인 '골'이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/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김 위원장이 지금 지난해 수해를 직접 본인이 진두지휘해서 이재민을 구했다고 하고, 여러 가지 홍보를 하는 상황이거든요. 추가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는 거는 북한 정권에서 상당한 부담이죠.]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올해 장마 시작을 앞두고 '재해방지성'이란 새로운 내각기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여전히 '민둥산'이 많은 북한 여건상, 산림사업 전반과 연료 문제 개선,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이 없이는 단기간 북한의 재해방지 해결이 쉽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최연호 <br />디자인 | 임샛별 <br />자막뉴스 | 윤현경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91417250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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